릴리, 변이에 '속수무책'…항체 치료제 美 공급 중단
- 정새임
- 2021-06-28 10:26: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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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정부,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칵테일 요법 공급 중단 결정
- 인비트로 실험 결과 브라질·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떨어져
- 증가하는 변이 감염자…리제레논·GSK 항체 치료제 사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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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부(HHS)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로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의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비트로 실험에서 두 치료제를 조합한 칵테일 요법이 브라질(감마 변종)과 남아공(베타 변종)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활성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변종은 미국 내 전체 감염자의 11% 이상을 차지하며,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릴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중 가장 먼저 항체 치료제를 선보였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초기 효과를 유지하지 못했다. 밤라니비맙 단독요법은 지난 4월 FDA 긴급사용승인이 취소되기도 했다.
미 보건부는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요법 'REGEN-COV'와 GSK-Vir의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며 릴리 항체 치료제 대신 두 요법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일라이 릴리는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을 함께 투여하면 감마 혹은 베타 변종에 중화 효과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시인하며 "변이가 진화하고 그 전파 패턴과 유병률이 변화함에 따라 전 세계 정부 및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적절한 환자에게 항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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