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회, 소아전문약사와 회진 명시…약물치료 적극 참여
- 강혜경
- 2021-07-12 10: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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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용 의약품 개발 거의 없어 성인용 소분해 사용
- "소아 관련 의료 수가 등 적절한 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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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용 의약품이 거의 없어, 성인용 의약품을 매우 적게 소분해야 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 소아과학회는 소아 전문약사와의 회진을 통해 약사가 약물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 있다.
박근미 분과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소아약료 전문약사와 관련해 "미숙아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소아청소년환자가 대상"이라며 "의료진 등과 함께 회진을 돌며 각 환자들의 치료계획과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처방감사와 약물치료, 정맥영양공급 등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주로 소아청소년환자 가운데 중증도의 환자치료를 담당하는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중환자실, 소아암환자 및 소아영양집중지원팀 등에서 소아약료 전문약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박근미 위원장은 "특이 질환을 가진 소아에게 필요한 약물인데 소아에 대한 일반적인 약품정보가 부족한 경우 소아에게 적용 가능할지 문의를 받는다. 다른 대체약이 없는 경우 여러 문헌고찰을 통해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과 임상 적용 사례를 토대로 소아에게 적절한 치료 스케줄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과정은 시간적 소요와 약물의 안정성, 효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하지만 전문약사로서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자 전문약사로서의 임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의 약물치료는 성인에 비해 처방의 복잡성으로 약물치료 오류의 위험이 높고, 불가피한 비허가 약물 사용 빈도도 높다는 것.
박 위원장은 "약제팀에서는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약물 부작용을 분석해 성인과 달리 소아진정약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했고,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소아에서 비허가 약물사용이 전체 처방의 40% 이상으로 높게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아에서의 약물 소분처방 및 소아용 의약품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신설된 소아약료 분야에서 전문약사 비중이 3.8%로 가장 낮은 데 대해서는 소아청소년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약사 업무에 종사하는 병원약사 수가 적기 때문"이라며 "이는 약사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약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료 분야에서 소아청소년환자에 대해 동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소아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약물치료를 위해 임상약사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임상 약사 업무에 대한 수가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우선적으로 환자수가 많은 성인에 인력이 배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박근미 위원장은 "출생률 저하로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보다 심화될 수도 있다"며 "소아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소아 관련 모든 의료 수가에 대한 적절한 추가적인 수가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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