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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타이레놀 품절 겪은 약국, 접종 확대에도 대란 없을 듯

  • 정흥준
  • 2021-08-10 11:56:40
  • "젊은층 대체품 거부감 적어...동일성분 제품 재고 넉넉"
  • 9일 1700만명 접종예약 시작..."타이레놀 주세요" 여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어제(9일)부터 18~49세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앞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품절로 혼란을 겪은 약국들은 재고 확보에 여유가 있어 2차 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당국은 접종대상자인 약 1700만명을 10부제로 분산해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예약 첫 날 약 170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번 대상자의 접종기간은 8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뤄진다.

접종기간에 맞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그동안 약국에선 품절 사태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제약사들 협조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공급량 확대에 만전을 기울였었다.

10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접종을 앞둔 젊은층의 수요자들이 약국에서 해열진통제 제품을 찾고 있었다.

여전히 특정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과거에 비해 대체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인천 A약사는 “수요는 꾸준히 있다. 젊은 사람들은 미리 구입을 해놓는다고 사가는 경우들도 꽤 있다”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10명 중 9명은 타이레놀부터 찾는다. 아직은 재고에 여유가 있어서 제품을 줄 수 있고, 다른 대체품들도 넉넉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또 젊은 사람들은 품절이 돼서 다른 약으로 권해도 크게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지난번처럼 대란이 있진 않을 거 같다”고 예상했다.

접종이 시작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 증가를 피부로 체감하진 않고 있었다. 특히 타이레놀 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들의 주문 및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경기 B약사는 “타이레놀이 소진 되면 다른 아세트아미노펜 제품들을 주면서 대처하고 있다. 제약사들 공급이 원활한 편이고 예전처럼 수요가 급증하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다른 경기 C약사도 “타이레놀도 온라인에선 재고가 넉넉지 않지만 도매상들에서 꾸준하게 보내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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