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05:28:39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글로벌
  • gc
  • #질 평가
  • #제품
  • #허가
  • CT
  • #침
네이처위드

'현금 부자' 신풍제약, 반기 R&D 투자액 첫 100억 돌파

  • 이석준
  • 2021-08-20 06:20:00
  • 113억 집행…올해 400억 정도 투자 예고
  • 피라맥스 코로나 3상 신청 등 이벤트 대기
  • R&D 자금 '주식 처분 2154억' 활용 전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 반기 R&D 투자액이 최초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풍부한 현금유동성이 R&D 투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풍제약은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이 400억원이 넘는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98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매출액의 12.45% 수준이다.

신풍제약은 올초 매출액의 20%를 R&D 부문에 투자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매출(1978억원)을 고려하면 400억원 정도다.

신풍제약은 R&D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피라맥스가 대표적이다.

신풍제약은 7월초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3상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규모는 1238명이다. 2상(113명)의 11배 수준이다.

임상 기간은 1년을 잡고 있다. 회사는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복합제인 피라맥스정이 COVID-19 치료제로 중증 질환으로의 이행 가능성과 사망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졸중 치료 신약후보물질(SP-8203)는 2상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 중에 있다. 기술 이전 및 국내 3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3상 진입은 연내를 계획하고 있다.

순현금 444억

신풍제약의 R&D 자금은 마련된 상태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자기주식 일부를 팔아 2154억원을 손에 쥐었다.

신풍제약은 1000억원 가량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다만 주식 처분 규모를 감안하면 현금유동성은 풍부한 상태다. 올 반기말 순현금은 444억원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신풍제약은 올해 피라맥스, 뇌졸중치료제 등 기업가치를 좌우할 R&D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이와 연동된 R&D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