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 없는 대장암, 최고의 예방은 대장내시경"
- 정새임
- 2022-03-18 06: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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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발견 시 생존율 90%인데 시기 놓쳐 암 사망률 3위
- 대장 내시경, 비침습적 시술로 작은 암 제거도 가능
- 김기승 온종합병원 과장 "가족력 있으면 20~40대도 정기 검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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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암'이라 불린다. 조기 치료 시 완치율이 90%에 달하지만,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이유다.
한국도 국가검진에서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분변잠혈검사 과정을 생략하고 1차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1차 국가검진으로 도입했을 때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지난해 발표된 중간 결과에서는 수검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검사를 통해 암 41건(0.47%), 의심사례 2건(0.02%), 용종 5176건(60.75%), 선종 3752건(43.34%)을 발견하는 등 성과도 좋았다.

김기승 부산 온종합병원 소화기내과장은 "한국은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용종이 생기는 나이대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며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검사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데, 특히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더 일찍 검사할 것을 권한다. 가족이 40세에 대장암에 걸렸다면, 30세부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분변잠혈검사는 암이나 용종을 발견하는 비율이 지극히 낮다. 실제 암이 있어도 절반 가량은 분변잠혈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대장내시경이 가장 확실한 검사라고 볼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씨앗이라 볼 수 있는 용종 발견과 절제를 목적으로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장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종이나 암이 발견되기도 한다. 암일 경우 3cm 이하이면서 경계가 명확할 때 내시경점막절제술(EMR)이나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로도 제거할 수 있다. EMR은 점막 부분, ESD는 점막 하층 부분까지 절제할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다.
김 과장은 "EMR은 1차 의료기관부터 2차 종합병원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ESD는 3차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ESD의 활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EMR·ESD를 활용해 암도 제거할 수 있게 된 만큼 대장내시경으로 암을 예방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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