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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편의점 업계 "키트 6000원 유지하되 점포 자율에 맡겨"

  • 강혜경
  • 2022-04-05 16:30:17
  • 편의점 판매량도 점차 감소…온라인 판매가 분수령 될 듯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자가검사키트 6000원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편의점 업계도 가격 정책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약국이 현행과 같이 6000원을 유지한다는 분위기를 보이는 것처럼, 편의점들도 종전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율가격제가 시행됐지만 대체로 기존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존 가격을 유지하되, 개별 점포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작년 기준 1만5600여개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CU는 "현재까지 변동 예정이 없다"고 밝혔으며 GS25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6000원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업계는 표준 가격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개별 점포 사정에 따라 할인판매는 자율로 인정한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 가격을 놓고 언론과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 있지만 편의점 키트 판매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본부 차원의 가격 인하는 현재 고민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국의 키트 판매가 줄어들었듯 편의점 개별 점포의 판매량과 발주량도 점차 줄어드는 데다, 온라인 판매 허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가 전 유통 부문에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도 당장의 가격 인하 보다는 상황을 주시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약국이나 편의점 등 전반적인 가격 정책을 보고, 자율판매가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약국가도 당장의 가격 인하에 대해서 고심하는 분위기를 보였으며, 대한약사회도 회원 안내를 통해 기존 소분 재고의 반품이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판매가 허용될 수 있어 재고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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