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6000원 유지..."편의점·옆약국에선 얼마" 주시
- 강혜경
- 2022-04-05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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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검사키트 6000원 가격제한 조치 해제
- "어차피 온라인 허용 땐 더 싸질 텐데" 자조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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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6000원 상한제가 오늘(5일)부로 해제되면서 언론이 속속 가격 인하 전망을 쏟아내는 것과 달리 약국은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당장은 종전처럼 가격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본다는 분위기다. 변수는 주변 약국들과 편의점이다.
5일 지역 약국가에서는 정부의 가격 지침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었다. 4일 발표, 5일 시행은 기존 판매처에 배려 없는 처사였다는 것이다.
A약국은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고 내용을 확인했다. 저녁에 발표하고 당장 오늘부터 시행하라는 법이 어디 있냐"면서 "우선은 판매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B약국도 "당장 가격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소분 재고가 남아 있어 개당 6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갑자기 5500원, 5000원으로 가격을 내릴 수는 없지 않느냐"며 오히려 "다른 약국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판매가격을 낮출 경우 마진 등이 낮아지는 문제도 발생하지만, 개별 약국의 가격 책정보다도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따라 판매 가격이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우선은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C약국은 "이번 조치의 핵심은 6000원보다 가격을 낮추라는 것 아니냐"며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료로 5000원을 받다 보니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게 이번 조치의 주요 내용이라고 본다. 요지는 자가검사키트 적정 판매가가 얼마가 될 것이냐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속항원검사료와 같거나 보다 낮게 판매가격이 책정돼야 하는데, 여기에는 편의점 가격 정책 등이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약국은 "공적마스크 때와 상황이 유사하다. 당장 판매가격 책정도 문제지만, 온라인 판매가 허용될 경우 이마저도 무의미해 질 수밖에 없다"며 "마스크 가격이 100원, 200원대까지 떨어졌듯이 키트도 다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면 현재의 절반보다도 낮게 풀리지 않을까 예상된다. 약국들도 적절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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