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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ALK저해제 로비큐아 급여 눈앞…공단과 협상중

  • 2세대 치료제로 효과 못 본 비소세포폐암환자에 새 옵션
  • 지난 4월 심평원 약평위 통과…이르면 다음 달 급여

화이자 ALK저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3세대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저해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로비큐아가 약가 협상을 통해 보험급여를 목전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세대와 2세대 치료제를 써도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길 전망이다.

이 약은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이 약제에 대한 약가 협상 진행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최근 홈페이지에 로비큐아25mg·100mg(롤라티닙)과 도파체크주사(에프도파18F)가 약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두 약은 지난 4월 7일 심평원 약평위를 통과했다. 한국화이자의 로비큐아는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도파체크주사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에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봤다.

약평위를 통과한 약물은 건보공단과 60일 이내에서 약가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약가 협상까지 통과하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을 거쳐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오르게 된다.

두 약은 지난 4월 약평위를 통과해 곧바로 공단과 약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60일 내 협상이 완료되면, 이번 달 건정심에 상정돼 다음 달부터 급여목록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단 홈페이지에 협상 사실이 게시된 건 협상이 막바지에 있거나 타결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공단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약가 협상 진행상황 약제를 공개하고 있다.

제약사에 정보 공개 사실을 통지한 후 법률에서 정한 절차를 거쳐 홈페이지에 공개되는데, 제약사의 영업비밀 노출 위험이 있어 정보가 공개되는 약제는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약제는 대부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된 경우가 다수다.

로비큐아는 ALK 양성 비소세포페암 환자가 1세대 잴코리, 2세대 자이카디아, 알렌센자를 써도 효과가 없다면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약물이다. 이에 따라 로비큐아가 급여를 받는다면 2세대 약물을 사용했으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듀켐바이오의 도파체크주사는 종양 및 신경 내분비 종양 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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