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팽창·심부전 입지강화…잘나가는 SGLT-2 당뇨약
- 정새임
- 2022-07-25 1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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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처방액 820억 달성…포시가·자디앙 주도
- 대한심부전학회 새 진료 지침서 주요 약제로 등극
- '박출률 감소·경도 감소·보존' 전 영역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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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총 처방액 820억 달성…AZ 438억·BI 357억
2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GLT-2 억제제 전체 원외처방액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709억원 대비 15.7% 증가했다.

SGLT-2 억제제 성장은 적극적으로 적응증을 확장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이 주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단일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직듀오' 처방액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단일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복합제 '자디앙 듀오'의 점유율은 44%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는 2020년 만성 심부전 치료 적응증을 먼저 따내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상반기 원외 처방액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복합제 직듀오도 전년도 172억원에서 204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두 약제의 상반기 처방액은 438억원에 달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도 올해 처음으로 반기 처방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자디앙의 상반기 원외 처방액은 212억원으로 전년 197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복합제 자디앙 듀오는 113억원에서 145억원으로 28.1% 확대했다. 자디앙과 자디앙듀오의 상반기 처방액은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독(제조사 아스텔라스)의 '슈글렛(성분명 이프라글리플로진)'과 MSD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는 상반기 각각 17억원과 8억원으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심부전 주요 약제로 부상…전 영역서 '우선 권고'
'21세기 스타틴'으로 비유되는 SGLT-2 억제제는 최근 국내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표준 약제로 권고 되며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에 따르면 SGLT-2 억제제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만성 심부전의 심박출률 감소부터 경도 감소, 보존 전 영역에서 주요 치료 약제로 권고됐다. 2018년 부분 개정안이 SGLT-2 억제제를 '심부전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생존율 및 심부전 발생과 입원율을 감소시킨 바 있다' 정도로만 명시한 것과 대조적이다.

박출률 경도 감소군(41~49%)과 보존군(50% 이상)에서도 SGLT-2 억제제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계 사망을 감소 시키기 위해 ARNI,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투여가 권고됐다(Class I, Level of EvidenceB).

심부전 진료지침 개정안으로 SGLT-2 억제제의 처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SGLT-2 억제제는 임상연구로 근거를 확보한 자디앙과 포시가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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