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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생제 '저박사' 허가 5년 만에 급여 눈앞

  • 한국MSD, 공단과 약가협상 타결…건정심 절차만 남아
  •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에 포함되며 등재 수혜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차세대 항생제 '저박사'가 보험급여 등재를 눈앞에 두게 됐다. 국내 허가 5년 만의 일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MSD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항생제 저박사(세프톨로잔·타조박탐)에 대한 약가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제도 개선으로 인해 경제성평가면제 트랙을 밟을 수 있게 됐지만 순탄치 않은 여정이었다.

이 약은 2017년 4월 국내 승인됐지만 당시 제도 상으론 등재가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항생제 신약이 기존 올드드럭과 비교해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고 약물 특성 상 임상적 우월성 입증도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저박사는 2018년 하반기 등재 신청을 제출하고 절차를 밟았지만 2019년 건강보험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정부가 보장성 확대 방안으로 경평면제 대상에 항생제 등 필수 약제를 포함시키는 개선안을 시행하면서 저박사는 희망을 보게 됐다.

저박사는 올해 6월 약평위를 통과했고 약가협상을 타결한 지금, 등재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라는 관문만 남겨 놓고 있다.

한편 항녹농균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톨로잔'과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 '타조박탐' 복합제인 저박사는, 성인 환자에서 유효 균종에 의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와 복잡성 복강 내 감염의 메트로니다졸 병용요법에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치료제 확보가 시급한 3대 슈퍼박테리아로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카바페넴 내성 및 3세대 세팔로스포린 내성 장내세균이 지목되는 상황에서, 첫 대안 옵션 진입이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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