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첫 분기 매출 4천억↑…제약·용마로지스 고성장
- 차지현 기자
- 2026-07-27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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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자회사 비티젠은 고객사 발주 일정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실적이 둔화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24억원으로 18.9% 늘었다.

이번 실적은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가 이끌었다.
동아제약 2분기 매출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22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26.6% 늘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이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878억원으로 26.6% 늘었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745억원으로 36.5%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부문 매출은 520억원으로 4.4% 늘었다.

용마로지스의 2분기 매출은 기존 화주 물량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2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41.6% 늘었다.

반면 비티젠은 주요 고객사의 발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실적이 크게 둔화했다. 비티젠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90.0% 줄었다.
수익성 개선도 눈에 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8.1%에서 올해 9.4%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의 외형 성장에 더해 비용 효율화 효과가 더해진 영향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00% 자회사 동아제약을 흡수합병해 순수 지주회사에서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합병을 마무리하면 동아제약의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 창출력이 지주회사에 직접 반영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를 통해 신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지주회사 할인 요인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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