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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국회 통해 공공심야약국 예산 확보에 총력"

  • 김지은
  • 2022-09-19 18:15:18
  • 기재부 반대로 내년 예산 편성 안돼...시범사업 계속 여부 미지수
  • 약사회장 최근 국회 찾아가... 궁극적으론 법제화가 목표
  • "환자 만족도가 가장 중요... 10월 설문조사 후 홍보 나설 것"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예산으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의 내년 연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약사단체는 국회를 통한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최대한 시범사업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는 19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의 약국 운영비 변경, 그에 따른 참여 약국 추가 모집 계획 등을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운영비 조정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약국에 지원되는 운영비가 당초 책정된 금액보다 줄어든다.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은 도심형 약국 매월 344만원, 비도심형 약국은 599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지만, 10월부터 12월까지는 도심형, 비도심형 구분 없이 월 331만원의 삭감된 지원금을 받게 된다.

문제는 당장 내년도 시범사업의 연속 여부가 미지수라는 점이다. 기재부 반대로 정부의 2023년 예산안에 당초 계획했던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운영비 32억원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 예산 확보가 물거품이 되면서 약사회는 현재 국회 예산에 포함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를 통한 예산 확보가 약사회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카드나 다름없는 셈이다.

더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공공심야약국이 본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에 법제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용 홍보이사는 “내년 예산으로 복지부가 정부에 건의한 금액이 36억 정도였는데 삭감되면서 현재는 하반기 국회를 통한 예산에 포함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최광훈 회장이 국회를 찾아가 예산 확보를 위해 유력 인사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또 “최종적으로는 제도화를 위한 법률안 통과를 목표로 계속 정부, 국회 관계자들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면서 “사실 시범사업으로는 아직 3개월 차다. 무엇보다 사업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걸음마 단계인 만큼 지켜봐 달라"고 했다.

약사회는 정부, 국회 설득과 더불어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박 이사는 "이번 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약국을 이용한 환자의 만족도"라며 "기존에 지자체 운영 공공심야약국의 경우 관련 데이터들이 분산돼 있어 활용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이번 정부 주도 사업은 전국적으로 참여 약국이 분포돼 있는 만큼 10월 중으로 이용자 만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관련 결과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 간 정부 예산으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에는 현재 도심형 52곳, 비도심형 9곳, 총 61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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