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재개 신라젠 또 상한가…이틀새 시총 6천억 껑충
- 김진구
- 2022-10-14 1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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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재개 후 시총 8620억→오늘 장중 1조4504억…코스닥 순위 단숨에 2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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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이날 11시 30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9.95%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재개 후 이틀연속 상한가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2020년 5월 거래 정지 이후 2년 5개월 만에 주식시장에 복귀했다.
거래 재개 첫날 신라젠의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신라젠의 주가는 1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라젠은 30거래일 이상 매매가 정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시초가가 직전 종가의 50~200% 범위에서 새로 정해졌다. 거래재개 후 시초가는 838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한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620억원이었다. 복귀 첫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1161억원 규모로 2541억원 증가했다.
거래재개 이튿날에도 신라젠은 상한가를 기록, 시가총액은 1조4504억원으로 더욱 늘었다. 이틀 만에 시가총액 규모가 6000억원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로 거래 정지 직전의 주가와 시가총액도 회복했다. 신라젠의 거래정지 직전 주가는 1만2100원, 시가총액은 1조2447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 역시 전일 33위에서 22위로 수직 상승했다. 하루 새 휴젤(1조3896억원)·HLB생명과학(1조1983억원)을 넘어섰고, 현재는 씨젠(1조4989억원), 에스티팜(1조514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간암치료제 후보물질인 '펙사벡'의 미국 임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한때 1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불어나며 코스닥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에서 임상3상 중단 권고를 받으며 기업 가치가 급락했다. 여기에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전직 경영진들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2020년 5월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2022년 1월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으나, 이어 열린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했고 지난 12일 상장 유지가 결정되며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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