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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약사국시 시즌...위드코로나에 시험준비 달라져

  • 정흥준
  • 2022-10-17 17:38:03
  • 석 달 앞둔 국시...거리두기 완화로 공부방 제한 해제
  • 선후배 합격기원 응원전 시작..."올해는 시험장 응원도 재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약사국가고시가 위드코로나로 작년, 재작년과는 시험 준비부터 응원전까지 모두 달라진 모습이다.

내년도 약사국시는 1월 20일에 진행된다. 대학 별 D-100일 응원행사를 시작으로 응시생들은 국시 준비에 더욱 몰두하는 시기다.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대학마다 소위 ‘공부방’이라고 불리는 국가고시준비실 운영이 원활해졌다. 실무실습 이후 학생들이 모여 예상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모의고사를 보는 등 국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 이후 등하교와 국시준비실 이용에 제한이 있을 때엔 학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따로 준비를 해야 했다.

지난 1월 약사국시에서도 교수들은 공부방, 스터디 운영이 어려워 체감 난이도가 올라갔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올해는 다중이용시설, 교육시설에 대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운영 제한이 사라졌다.

권나윤 영남대 약대 학생회장은 “작년에는 거리두기 때문에 국시준비실에서 학생들이 좌석을 띄어 앉아야 했다. 그래서 준비실에 학생 전원을 수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전부 수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시현 목포대 약대 학생회장도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국시준비실이 제한적으로 운영됐는데 올해는 아침 일찍 나와서 공부하고 있다”면서 “도서관도 환경이 좋은 편이어서 나눠 앉아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시생 응원 선물 증정도 대면으로 진행했다. 목포대학교 약학대학(위)과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의 행사 모습.
정현우 경희대 약학대학 학생회장은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국시준비실이 24시간 개방됐다. 학생회에서는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탠드형 조명을 선물했다"고 했다.

시험 준비 뿐만 아니라 응시생 응원전도 위드코로나가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비대면이었던 응원 행사가 대면으로 바뀌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국시 당일 현장 응원전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 학생회장은 "지난주에 선물 전달과 함께 응시생들의 특징을 적은 종이를 불태우며 합격을 기원하는 백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권 회장은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로 선물 전달도 대면으로 못했다. 올해는 기프티콘과 함께 시험 준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루형 포도당과 아로마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또 합격을 기원하며 대한약사회가 새겨진 명찰을 선물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작년에는 코로나로 응원전이 불가능해서 시험 당일에도 응시생들이 머무는 숙소 로비에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엔 시험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여인준 조선대 약대 학생회장도 “동아리별로 선물 증정식을 했다. 학생회에서 사전 조사를 해보니 기프티콘을 가장 원하고 있어 선물로 전달했다. 또 후원금으로 국가고시준비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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