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6만명 육박…처방 늘고, 약사도 확진
- 강혜경
- 2022-11-01 15: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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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키트·상비약 판매 추이 3주째 상승세
- "BA.5 변이 유행하던 7월과 비교하면 아직은 완만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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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에 육박하면서 약국가를 중심으로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약국가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늘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처방 등도 약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약사나 직원이 확진되는 일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10월 중순부터 확진자 처방이 늘고 있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콧물, 코막힘, 가래 등으로 처방을 받는 사례도 눈에 띈다"며 "숨은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B약사는 "근무약사가 확진되는 바람에 근무시간 등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걸 보니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여기에 독감과 장염까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트윈데믹, 멀티데믹에 대한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설명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키트와 상비약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 같은 주장을 방증하고 있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23~29일 코로나 키트와 기침·감기약,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등의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침을 이용하는 타액검사키트는 43주 판매율이 전 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44주에는 전 주와 동일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역시 3주 연속 완만한 증가세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코로나 키트 판매량이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상비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이유는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10월 24일과 25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케어인사이트는 지난 7월 BA.5 재유행 당시 상황과 비교할 때 아직까지는 상승세가 완만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들 역시 코로나 재확산 조짐으로 방역 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도 같은 기간 마스크와 안전상비약, 키트 매출이 각각 41.4%, 38.3%, 2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7차 유행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 힘들지만, 전파력이 강한 새로운 변이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만큼 동절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7차 유행으로 단정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예측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정 위원장은 4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11월이면 다 떨어져 이번 달을 시작으로 12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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