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국 2천여명 참가 IHF 세계병원대회, 19일 개막
- 강혜경 기자
- 2026-10-01 09:29: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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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 센터서 개최
- '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 주제로 진행
- 의료 AI, 환자 중심, 지속 가능한 병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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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9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제49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s)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90개국의 병원장과 보건의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해외 참가자는 약 1700명, 국내 참가자는 300명 규모다.

올해 대회 주제는 'Global Learning, Local Action for Every Patient(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로, 세계 병원계가 축적한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각 지역의 의료현장에 적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환자중심 의료를 비롯해 병원 리더십, 저탄소·지속가능한 의료, 디지털 의료와 인공지능(AI),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등을 중심으로 6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250여명의 국내외 연자가 참여해 의료현장의 경험과 정책, 기술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의료 AI의 실질적인 성과와 책임 있는 활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또한 2026 세계바이오 서밋도 동시 개최된다. 정부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바이오 서밋은 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국 보건장관,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밋에서는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AI가 가져올 신기술, 바이오헬스 신시장, 지속가능한 투자 등을 논의한다. WHO와 보건복지부, IHF, 대한병원협회, 국제기구 및 산업계·전문가 등이 책임있는 의료 AI 활용과 지속가능한 의료 혁신을 위한 공동 원칙을 담은 가칭 '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선언문은 ▲의료 AI의 책임있는 활용과 위험 관리 ▲기술·산업·데이터 및 투자 기반 구축 ▲글로벌 협력과 보건안보 강화 ▲이행 및 후속조치 등 4개 장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가칭 '글로벌(IHF) AI 헬스케어 리더십 센터' 설립 등 후속 실행체계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왕준 대회장이자 IHF 차기 회장은 "이번 세계병원대회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의료와 병원계의 역량과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한국 병원계가 세계 병원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보건의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에는 국내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을 세계 병원계에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유경하 대한병원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의 병원과 보건의료 리더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여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료 AI가 기술을 넘어 환자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병원계와 함께 책임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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