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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밸피엔' 러시아 특허 확보…하반기 국내 출시

  • 이석준 기자
  • 2026-06-17 09:05:06
  • PN·HA 결합 복합 필러 조성물·제조방법 특허 등록 결정
  • 미국 포함 12개국 특허 출원 진행…러시아 첫 등록 성과
  • 확증임상 완료·품목허가 신청…하반기 출시 목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가 차세대 복합 필러 '밸피엔'의 러시아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에서 첫 등록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에서는 품목허가 절차를 거쳐 하반기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최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과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복합 필러 '밸피엔'의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 2022년 'DNA 분획물을 포함하는 필러 제조방법 및 이로부터 제조된 필러'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뒤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을 진행했다. 이후 미국을 포함한 12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번 러시아 등록 결정은 첫 해외 특허 성과다.

해당 기술은 피부 재생 효과와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PN에 고순도 HA를 결합한 복합 필러 제조 기술이다. 국소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포함해 기존 PN 필러 대비 시술 시 통증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12월 눈꼬리 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밸피엔 확증임상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 획득 시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러시아는 미용 시술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향후 러시아 및 유라시아 전역으로 밸피엔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2023년 9월 러시아 연방보건서비스 관리감독청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현지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의료진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러시아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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