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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감기약 판매, 3주 연속 보합에서 증가세로

  • 강혜경
  • 2022-12-13 11:19:11
  • 12월 첫 주 대비 판피린·판콜 5%, 소렉신연조엑스 23% 증가
  • 신규 확진자 8만6852명... 9월 7일 이후 가장 많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춤하던 코로나 키트와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판매 등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주 연속 주춤하던 키트와 상비약 수요가 연거푸 일일 7만명대 신규 확진에 반등한 것이다.

판피린과 판콜 등 기침·감기약은 5%, 소렉신연조엑스는 무려 23% 가량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50주(12월 4일~10일) 401개 약국에서 판매된 코로나 키트는 1만3665개로, 49주(11월 27~12월 3일) 1만1139개 대비 2326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47주(11월 13~19일) 1만2625개 이후 48주와 49주 판매량은 각각 1만1961개, 1만1139개로 판매량이 주춤했지만, 50주 1만3665개가 팔려 증가세로 돌아섰다. 약국당 하루 판매량 역시 47주 4.55개에서 48주 4.29개, 49주 4.05개로 감소세를 보이다 50주 4.87개로 늘어났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49주차 249개에서 50주차 277개로 늘어나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 판매액은 전 주 대비 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판매액은 각각 5%,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 판매는 9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50주차 기침감기약 판매액은 약 2억1000만원으로 15주차(4월 3~9일) 2억2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35주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후질병치료제도 전 주 대비 12% 증가하면서 2주 연속 증가를 보였다. 제품 별 판매액을 살펴보면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9%, 쎄파렉신캅셀이 12% 증가?으며 소렉신연조엑스 판매액은 전 주 대비 23%나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판매도 소폭 증가했다.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과 게보린정이 각각 3%와 2% 증가했고, 타세놀정은 2% 감소하면서 증감이 엇갈렸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 주 대비 6% 증가했는데 탁산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은 각각 1%, 6% 감소하고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변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 증가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51주차에도 키트와 상비약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만6852명으로 9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9월 7일 8만5504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또 신규 변이 BN.1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 약국은 "지난 주를 기점으로 키트를 찾는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연말이 되면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당분간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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