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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코로나 극복 주역은 약업인…출구전략 마련에 합심을"

  • 김지은
  • 2023-01-03 16:56:24
  • 약사회 주관 약계 신년교례회…정부·국회·약업계 대거 참석
  • 최광훈 회장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를"…원희목 회장 "제약바이오강국을"
  • 박민수 차관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비대면 진료 제도화 총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업계 인사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 출구 전략 마련과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데 뜻을 모았다.

악업계 주요단체는 3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약계 신년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대한약사회가 주관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최근 정부차원에서도 감염 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 해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3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가 이제는 정부차원에서도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에 속도가 붙는 듯 하다”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 회장은 “코로나라는 터널을 지나오면서 의약품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의약품 개발 및 생산부터 수출입, 유통, 환자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복약지도하는 과정 전반에 대해 관장하는 약업계는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새해에도 약업계는 정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진리와 같이 약업계도 2023년에는 여러 사안별로 민·관이 함께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자주 만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팬데믹 장기화 속 제약계는 세계 3번째로 백신과 치료제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감기약을 비롯해 기초필수의약품의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국산 신약 개발을 비롯해 의약품 수출 등에서도 K-파마 경쟁력과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서 확인할수 있는 여러 성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원 회장은 “2023년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성장 등 국내외적 여건을 감안할 때 약업계도 많은 도전과 변화에 직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반드시 우리 손으로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임하면 극복하지 않을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약계 각 주체가 확고한 책임감으로 역량을 발휘할 때 국민건강 증진과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약업계는 의약계 각 주체들과의 협력과 소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올 한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지원,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빈 축사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작년 한해 복지부는 투명한 의약품 유통 구조 확립, 제약산업 육성 등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이 심야 시간에 약사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국회 예산 심의에서 올해 시범사업 예산 27억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지속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적 신약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을 진행하겠다. 원가 미달로 수급이 원활치 않은 필수의약품 등에 대한 약가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며 “2023년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공식적인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해 의약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면서 “바람직한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약계에서 합리적 대안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약을 공급하는데 힘쓴 약사, 감기약 생산 용량을 최대로 끌어올린 제약사, 의약품을 안전하게 유통해온 의약품 유통사 등 약업계 모든 분이 수고해줬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지난해 10대 규제혁신 과제를 발표했고 50% 이상 성과를 달성하며 순환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규제 혁신을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제약사들의 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요청드린다. 새해에도 국민과 함께 안전하고 든든하게, 제약바이오 산업은 단단할 수 있게 지원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례회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상희 국회의원, 정춘숙, 서영석, 서정숙, 최영희, 최재형, 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 김필여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정태 신임 한국병원약사회장, 이미옥 신임 대한약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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