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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종근당도 베믈리디 후발약 시장진입…동아와 경쟁

  • 동아보다 한달 늦게 급여…종근당 제품이 가장 저렴
  • 대웅은 베믈리디 약가 80% 수준…제일은 등재 안 돼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베믈리디정>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아ST가 선점한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믈리디' 후발약 시장에 대웅제약과 종근당도 진입한다.

대웅과 종근당 제품이 허가획득이 한 달 늦어 급여도 한 달 늦게 적용된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대웅제약 '베믈리버정'과 종근당 '테노포벨에이정'이 급여 적용된다.

두 제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베믈리디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푸마르산염)'의 염변경 약물로, 대웅 베믈리버정은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타르타르산염, 종근당 테노포벨에이정은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숙신산염이 주성분이다.

이들 제품은 염변경을 통해 특허도전에 성공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특허가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 제네릭보다 먼저 출시한다.

염변경약제의 약가 산정기준은 오리지널의 90%. 대웅 베믈리버정은 2828원으로, 오리지널 베믈리디정(3535원)의 80% 수준이다.

하지만 종근당 테노포벨에이정은 2439원으로 오리지널의 69% 수준이다. 이 금액은 앞서 급여적용된 동아에스티 베믈리아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시트르산염) 2474원보다도 저렴한 금액이다.

후발 업체들 약가전략이 각각 다른데, 시장 판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대웅, 종근당 제품과 같은달 허가받은 제일약품 '테카비어디정(네포포비르알라페나미드)'은 3월 급여 목록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베믈리디정은 길리어드가 기존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를 업그레이드한 치료제로, 프로드럭 형태로 개발해 내약성과 신장독성 부작용 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특허는 2032년 8월 15일 만료될 예정으로, 동일성분 제네릭 약제가 출시되려면 9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작년 베믈리디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은 471억원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1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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