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등장한 화상투약기...서울·인천 8곳, 경기 2곳 설치
- 강혜경
- 2023-03-04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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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A약국 시작 7일부터 본격 설치…15일 경부터 운영
- 근무약사 모집에 40여명 몰려…6명 선발,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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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알코리아는 4일 서울 소재 A약국을 시작으로 화상투약기 약국 설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약국 앞에 화상투약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013년 인천 부평과 2021년 경기 용인에 투약기가 설치됐다가 약사회 저항으로 인해 철거됐지만,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증특례를 통해 정식으로 설치·운영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다.
A약국은 대학병원 문전약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속한다. 약국 앞을 지나던 시민들은 양문형 냉장고 크기의 원격화상투약기 앞에 몰려들어 삼삼오오 대화하고 사진을 찍었다.
쓰리알코리아는 A약국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1단계 사업 대상 약국 9곳에 화상투약기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의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이다. 화상투약기의 설치와 유지·관리의 편의를 위해 우선 거리적 접근이 용이한 수도권으로 한정해 10곳을 시범운영하고, 이후 전국적으로 1000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이 각각 4곳, 경기도가 2곳으로 확정됐다. 서울의 경우 대학병원 문전약국 2곳과 번화가 약국 2곳이 선정됐으며 인천과 경기는 지역약국과 읍면단위 약국이 각각 선정됐다.
쓰리알코리아 관계자는 "2월부터 실증특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현장실사 일정 등으로 인해 순연됐다"며 "이번 주 중에 약국 설치를 마치고, 15일 경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근무약사 채용도 완료됐다. 근무약사는 10곳의 약국이 협의체를 꾸려 약사를 공동 고용하는 방식으로, 40여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6명을 최종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5일 교육을 시작으로 총 6번 가량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연령은 30~60대까지 다양하다"면서 "6명의 인력이 각각 나눠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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