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OEDM 글로벌 리딩기업 성장 자신"
- 노병철
- 2023-04-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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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이현정 알피바이오 대표
- 네오젤·네오솔 기술, 연질캡슐 사용기한 36개월 연장...원가·재고 개선
- 향남·마도 스마트팩토리, 연질·정제·젤리·스틱·분말 등 제조시설 갖춰
- 올해 목표 매출·영업이익, 1700억·170억...전년대비 24·68% 성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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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도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공장 증설에 따른 1500억원 케파 확보에 기인한다.
풀가동을 전제로 한 현재 향남·마도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500억·1500억원 정도인데, 지난해 이들 생산기지는 케파 임계치인 80%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실현가능 목표로 평가된다.
이현정(51) 알피바이오 대표는 "연질캡슐 OEM·ODM 분야 국내 NO.1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250여 거래처를 확보해 나가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네오젤·네오솔 원천기술은 물론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제형 개발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젤·네오솔 기술은 피막 내에 특수 가소제를 사용해 피막이 굳는 현상을 개선하고,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난용성 약물)을 잘 녹게 하는 기술로 액상화된 약제가 체내에 빠르게 용출돼 흡수 속도와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해 빠른 효과를 나타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유통기한이 2년인 제품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여기에 더해 캡슐이 위산에 의해 녹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붕해되는 장용성 캡슐에 대한 특허기술도 주목된다.
장용성 캡슐은 위산으로 인해 파괴될 수 있는 내용물 성분을 보호하고 섭취 후 오일 역류현상을 방지해 비린내 등 역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차단해 준다.
타 제조사들의 경우 장용성 성분으로 코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알피바이오가 보유한 특허기술은 피막 자체에 감귤 유래 펙틴을 첨가한 특허공법으로 제조 공정이 줄어들어 생산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알피바이오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을 수 있는 연질캡슐을 개발한 점도 눈에 띤다.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하드캡슐·분말이 대부분이었는데, 장용성캡슐을 활용하면 위산과 열에 약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장내 도달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연구개발 능력과 우수한 제조시설 확보는 외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알피바이오의 2022년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대비 19%(1147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에서 101억원으로 60% 늘었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170억원으로 전년대비 24/6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정 대표는 "OEM·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 의약품 제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과 회사 그리고 기업과 고객, 국민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에 방점을 두고 상생과 소통의 경영철학을 실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현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알피바이오 소개를 부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질캡슐 OEM·ODM 국내 NO.1 회사로 자평한다. 연질캡슐의 경우 함량 균일성과 체내 흡수율·생체이용률이 높아 효능효과가 우수하다. 수준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알피바이오가 연질캡슐에서 위와 같은 기술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는 네오젤, 네오솔 제조기술을 적용해 연질캡슐의 안정성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네오젤, 네오솔 제조기술은 유통기한을 36개월까지 연장하고, 빠른 약효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당사의 핵심 기술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 제품 기획부터 생산, 사후 관리까지 단계적 공정관리 시스템을 진행해 의약품 수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아 수많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알피바이오의 강점이다.
-네오솔·네오젤 특허에 대해 설명해달라.
=네오젤은 피막껍질로 내용물을 잘 감싸는 제조기술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특수 가소제를 사용해 껍질이 딱딱해지지 않고 내용물이 껍질에 흡수되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캡슐 접합 부분이 안정화 돼 유통기한이 36개월까지 가능하며, 캡슐 누액 및 변형을 최소화해 캡슐이 터지거나 달라붙는 클레임이 적다.
네오솔은 체내에서 약제를 잘 녹이는 제조기술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난용성 약물)을 몸속에서 잘 녹게 해 약제가 체내에 빠르게 용출돼 흡수속도와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해 빠른 효과를 나타날 수 있게 한다. 또한 적은 양의 부형제를 사용, 국내 최소 사이즈 미니캡슐을 만들어 높은 섭취 편의성이 높다.
-이외에도 특이할만한 기술은.
=이 밖에도 100%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식물성캡슐,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아 역류가 없는 장용성캡슐, 아쿠아코팅 무합성정제 등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별도의 의약품·건기식 맛 전담 TFT를 운영하며 맛을 잘 잡을 수 있는 연구 인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점은 간편하고 맛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요즘 소비자들을 위한 알피바이오의 차별화된 경영목표다.
-국책과제 등 다양한 '오픈 콜라보' 진행 상황은.
=다양한 소재의 기술이전 및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지방, 호흡기질환, 근력, 피부건강 등 후속 기능성 및 신기능성 강화 원료를 연구 중에 있다. 앞으로 천연물 신소재를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는 체지방 감소 '시네트롤'이 있다. 최근 홍현희 다이어트로 유명해진 시네트롤에 대한 기대도 크다.
-마도공장 추가 KGMP 획득과 관련한 사항이 있다면.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감기약, 진통제 등 의약품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연질캡슐 감기약 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마도공장에 대해 추가로 KGMP를 획득함으로써 기존 설비보다 생산량을 30% 높여 올해는 의약품 최대 생산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생산능력의 확대로 알피바이오의 성장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상장 이후 변화는.
=지난해 9월 코스닥시장 입성을 통해 연질캡슐 OEM·ODM 국내 No.1 회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2022년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대비 19%(1147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에서 101억원으로 60% 늘었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170억원으로 전년대비 24/68% 성장하는 것이다.
매출증가 원인은 (의약)마도공장 1층 의약전환 완료 → 현재 성형기 2대 → 하반기 성형기4대 → 의약 풀가동에 기인한다. 아울러 마도공장 생산 효율 극대화를 위해 1층 건기식 시설을 2/3층으로 이전해 레이아웃을 최적화 했다.
-CEO로서 비전은
=기업의 존속 목적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추구에 있다. 생산에만 주력하기 보다는 기술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기업 스스로 자사 제품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기술력과 품질에 있어서 타기업 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OEM/ODM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위에서 언급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 향상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덧붙여 알피바이오의 모토는 'Together Happiness'다. 우리는 혼자 살 수 없고 여러 사람과 더불어 산다. 혼자가 아니고 함께 했을 때,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연계해 나아갈 때 인생은 풍요로워 진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조직과 구성원 간의 관계, 회사와 구성원 간의 관계 안에서 개인도 기업도 성장한다.
제약바이오는 한마디로 인간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생명산업이다. 함께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듦으로써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
이러한 알피바이오의 강점과 모토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일조하는 바이오헬스 전문기업으로서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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