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배송 계속"...플랫폼 막판 공세 약사들 불안
- 정흥준
- 2023-05-24 17: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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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휴 의약사에 "계도기간 현행대로" 우려 잠재우기
- 당정협의안 반발 대통령실 방문...약 배달 등 변동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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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내달 시범사업 운영을 앞두고 분주해졌다. 제휴 의약사들에게 계도기간인 8월까지 정상운영을 알리는 한편, 대통령실을 찾아 재진 중심의 계획안 변경을 호소하고 있다.

플랫폼 D업체는 의약사 안내를 통해 “비대면진료, 약 배송 서비스는 계도기간 중 기존과 동일한 형태로 정상 운영하며, 새로운 제도에 맞는 시스템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계도기간에는 단속이나 행정 제재가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다른 플랫폼 N업체도 유사 내용으로 계도기간 정상 운영된다는 안내를 제휴 의약사들에 했다. 역시 8월까지는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서울 A약사는 “계도기간이 3개월인 건 지나치게 길다. 한시적 허용을 연장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기술적으로 준비가 돼도 계도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변경할 것”이라며 “시스템을 손 보는 게 아니고, 6월부터 하지 못하도록 빼기만 하면 되는 서비스엔 왜 여유기간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시범사업 계획안을 뒤집으려는 업체들의 막판 공세도 거세다. 24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시민사회수석실에 의견을 전달하며 재진 위주의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약사들은 확정될 시범사업 계획이 당정협의안보다 확대 발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의지에 따라 초진 대상이나 제한적 약 배달 등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업체들은 계도기간 서비스 범위 확대를 주장할 것이기 때문에 시범사업 시행일 이후 의약단체와의 신경전은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 B씨는 “복지부도 시범사업을 하면서 대상이나 범위를 조정하겠다는 뉘앙스로 얘길 했다. 업체들은 확대해 달라는 얘긴 멈추지 않을 거고 여론전도 시작할 거다. 장기전이 시작됐다고 본다”면서 “시범사업 계획이 나왔으니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계속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24일 오후 제9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각계 의견 수렴해 시범사업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또 시범사업과 동시에 의료법 개정으로 제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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