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사 교섭 결렬...직권중재 '초읽기'
- 최은택
- 2004-06-19 05:20:0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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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휴무, 연.월차, 생리휴가 임금보전 등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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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산별교섭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병원노사는 오늘(19일) 오전1시50분까지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토요휴무와 연.월차, 생리휴가 임금보전 등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노사는 노조가 제시한 수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오후9시 실무협상을 시작했으나, 사측이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중단됐다 오늘 오전1시께 다시 재개했다.
그러나 사측이 노조가 요구한 수정안을 제시하지 못해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직권중재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측은 "더이상 받아들일 안이 없고, 앞으로 일정도 알 수 없다. 실무교섭에서 추가로 진전될 내용이 없다고 판단해 실무교섭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뒤 교섭장을 떠났다.
사측은 몇일전 제시한 최종안에 대해 실무차원에서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쳤지만, 진전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밤새 세 차례에 걸려 사측과 대화를 나눴지만 이견차만 재확인 했다"며, "사측이 일정조율조차 없이 퇴장한 것은 직권중재를 염두한 게 아닌 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사측에 계속 대화를 요구하고, 정부에도 직권중재를 하지 않도록 요청할 계획"이라며, "만일 직권중재에 회부될 경우 로비농성을 확대하는 등 현장중심의 투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오늘 오전11시 민주노총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의 입장과 향후 투쟁방침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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