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사칭 약국 사기범 이번엔 광주 출몰
- 강신국
- 2004-07-09 12: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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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약국만 10여곳 확인...추가범행 약국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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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의사사칭 사기범이 서울, 인천, 충청 지역에 이어 광주에도 출몰해 실제 약국이 피해를 입었다.
9일 광주 M약국에 따르며 의사사칭 사기범은 인근 상가에 안과를 개원할 예정이라고 주장한 뒤 주유비가 없다며 약국에서 12만원을 갈취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기범은 인상착의와 범행수법에서 데일리팜에 보도됐던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동일범일 가능성이 크다.
사기범은 전북대와 서울대병원에서 특진을 했고 딸은 某약대 Pharm.D과정에 재학중으로 약대교수도 잘 알고 있다며 약사를 현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범은 유창한 언변에 의원과 약국 사정을 꿰뚫고 있고 늦은 시간, 여약사 혼자 운영하는 약국을 주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인근 지역의 상가 부동산 상황까지 파악하고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주도면밀함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약국 L약사는 “동료약사들이 이런 일을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실제 당하고 보니 피해약국들이 이해가 된다”며 인근 약국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의사사칭 사기범으로 피해를 봤다는 제보를 한 약국만 지금까지 10여 곳에 달해 실제 피해약국은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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