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산지수, 의협 표정관리...타단체 초상집
- 정웅종
- 2005-10-20 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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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출결과, 의원 '플러스'...병원·치과·한의원 '마이너스'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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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진료·조제수가의 기준이 되는 환산지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각 요양기관 단체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의약단체는 공동연구 결과를 내심 반기면서 표정관리에 들어간 반면, 결과가 기대치에 못미친 단체는 벌써부터 초상집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9일 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에 따르면, 2006년도 적용 환산지수 산출결과가 분석방법에 따라 종별로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수가에 쓰일 환산지수 산출결과는 크게 두가지 분석방법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분석과 경영수지를 기준으로 환산지수를 산출했고, 원가분석 기준은 다시 원가기준만 적용한 경우와 비급여를 제외한 잔여원가으로 나눠졌다.
2005년도 환산지수인 58.6원에 대비해 의원은 원가기준, 잔여원가기준, 경영수지기준 모든 변수에서 플러스 결과가 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연구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감소요인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타 단체와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약국은 원가기준과 경영수지기준에서는 플러스 결과가 산출됐지만 잔여원가기준에서는 올해 환산지수 대비 마이너스 결과가 나왔다.
약사회 관계자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추가자료를 통해 어떻게 결과가 산출됐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병원, 치과, 한의원은 비록 원가기준에서는 모두 플러스 결과가 나왔지만 잔여원가, 경영수지 변수에서는 올해 환산지수 58.6원 밑으로 떨어져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비급여를 제외한 원가분석에서 병원, 치과, 한의원 모두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경영수지 기준에서도 한의원을 제외한 병원, 치과는 마이너스 결과가 도출됐다.
한편, 산출된 종별 비급여 비율은 의원, 약국은 한 자릿수, 병원, 치과, 한의원은 각각 두 자릿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 관계자는 "점차 한의원들의 보험 적용이 늘고 있는 추세에서 수년전 수준의 비급여 비중을 도출하면 무리가 있다"면서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를 제기했다.
타 단체들도 "비급여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인건비가 낮게 책정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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