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제네릭 출시...특허분쟁 돌입
- 송대웅
- 2006-01-06 1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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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알로피아'...MSD,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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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경구용 탈모약 '프로페시아'의 퍼스트 제네릭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판도 변화 및 특허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알로피아(피나스테리드1mg)'를 본격 출시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말 MSD는 프로페시아 제네릭 출시를 준비중인 동아와 한미에 '특허권 침해'를 경고하는 문서를 보냈으며 최근 제품을 출시한 동아측을 상대로 지난 2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MSD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제네릭의 본격출시 여부를 알수 없는 상황에서 법적인 문제가 관련 될 수 있기 때문에 말하기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프로페시아 특허가 2014년까지 남아있으며, 용도특허는 유효하다는 것을 특허심판원에서 확인받은 바 있다"고 특허침해임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동아측은 법적인 대응을 하면서 퍼스트제네릭의 장점을 살려 제품 판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동아 관계자는 "등록돼서는 안될 특허가 등록된 것"이라고 못박으며 "이와 유사한 특허무료사례가 많이 있기 때문에 100% 승소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동아 마케팅 관계자는 "생동성 시험결과 데이타가 거의 똑같이 나왔다. 6개월정도 복용해야 효과를 알 수 있는 만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검증될 것"이라며 "프로페시아에 비해 약값이 20% 저렴해 환자부담을 줄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발학회등을 통한 임상을 계속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받을 것"이며 "종합병원과 의원을 상대로 적극적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 피부과 제품의 종합병원 처방비율이 20%인것에 비해 탈모약은 50%정도로 높기 때문에 종합병원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관계자는 "제품출시가 언제일지는 잘 모르겠다. 하반기로 늦어질 수 도 있다"며 "작년말 경고장을 받은 것이 사실이며 한미제품이 출시시에는 타회사들의 제품도 출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미측은 동아와 같이 이른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경고장을 받은 것에 대해 내심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프로페시아 시장은 비급여로서 정확한 파악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18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MSD측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6개월 정도 걸리며 현재 동아와 한미가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프로페시아 용도특허 무효심판' 결과도 이르면 상반기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프로페시아를 둘러싼 특허분쟁은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화이자제약이 바르는 탈모약 '로게인'을 출시하는 등 올해초부터 탈모약시장을 놓고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탈모약 시장에 이슈들이 많아지고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며 "검증된 의약품 탈모치료제 시장이 넓어진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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