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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전문가 1000여명 참석

  • 강혜경
  • 2023-09-18 16:47:39
  • 대만·일본·호주·홍콩 등 8개국 전통의학 전문가 참여
  • 매선, 침도, 추나 등 임상시연 눈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가 16, 1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성료됐다.

대만, 일본, 호주, 홍콩, 그리스,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000여명의 세계 석학이 참석한 이번 ICOM에서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전통 의학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활용방안이 제시됐으며 매선, 침도, 추나요법 등 다양한 임상시연도 진행됐다.

17일 개회식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한민국의 한의학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서로 보완, 발전해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완수해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 대원들의 건강을 돌봐준 한의사들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20회 ICOM 대회장을 맡은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ICOM 기간 동안 펼쳐질 임상 시연과 미래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은 향후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질 통합의학으로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전통의학에 대한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해 전통의학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힘든 시간을 넘어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단순한 대안이나 보완의 경계를 넘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통합의학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입장에 서있다. 혁신을 우선시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역사적 사명임을 함께 확인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이 여정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번 ICOM에서는 최승훈 회장과 린짜오껑 대만 중의약대학 석좌교수, 신 타카야마 도호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키노트 스피치와 12개로 구성된 세션에서 37개 주제발표, 53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한의사협회는 "이번 ICOM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와 전통의학이 참여해야 할 미래의 의료영역을 모색했다"며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ICOM인 만큼 다양한 학술, 연구 성과와 함께 인류의 생명, 건강 수호에 기여한 다채로운 전통의학 적용 사례들이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선과 침도, 추나, 초음파, JMJ 등 임상시연 강의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것.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김영주 국회 부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안철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최영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2025년 열리는 차기 행사는 대만 타이페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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