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강문석측 "직원들 억지동원, 중단하라"
- 박찬하
- 2007-03-15 12: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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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사원 위임장 확보 투입" 주장, 강정석 전무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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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볼모로 직원들을 동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15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동아제약 직원들의 경영권 사수결의 대회와 관련,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강문석 부회장측은 대회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회사 구성원의 생계를 볼모로 행사에 동원하는 것은 분열과 혼란만 가중시키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강 부회장측은 14일 동아 직원들로부터 받은 전화에서 "본사 영업조직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점 영업부 직원들에게까지 오늘 행사에 참석하라는 동원령이 내려졌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이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 부회장측은 또 동아측이 영업사원들을 위임장 확보경쟁에 투입시키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사주 매각을 결정하는 등 선심성 회유책을 쓰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와함께 강 부회장측은 이복형제로 현재 동아제약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정석 전무의 자질문제로 직접 거론했다.
입장문에서 강 부회장측은 강 전무의 지분이 0.5%에 불과하고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경영권이 강 전무에게 돌아갈 경우 회사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 진다는 입장을 취했다.
특히 기업의 핵심인재를 자기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줄줄이 내쫓는 등 후계구도를 위해 무리한 경영판단을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동아 현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선임안과 강문석 부회장측의 주주제안을 놓고 표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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