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유행 꺾였지만 이번엔 '아데노'...약국도 준비 태세
- 강혜경
- 2023-10-13 1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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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20.8→14.6명으로 감소
- 아데노 검출률 전원 대비 상승...해열제·마스크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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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도 해열제와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준비 태세에 나섰다.
먼저 10월 첫 주 독감환자는 전 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1~7일 의사환자분율은 20.8명에서 14.6명으로 감소했다.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5명 대비 2.2배 많은 수치지만, 전 주 대비 6.2명 줄어들었다.

약국은 독감처방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감기 유행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아과 인근 A약사는 "플루처방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고열을 동반한 감기가 유행하고 있어 해열진통제 수요가 크게 늘었고, KF마스크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이 발표한 신규 검출된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비중은 아데노바이러스가 28.3%로 가장 많았으며 독감 17.3%, 리노바이러스 14.2%, 코로나19 11% 등 순이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지난 9월 실시한 호흡기 질환 검체에서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가 각각 54%, 17%, 14% 검출돼 전월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아과 인근 B약사도 "흔히 눈꼽감기라고도 불리는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열을 동반하고, 쉬이 열이 내리지 않아 교차복용 해열제나 열패취 등 수요가 많다"며 "감염력이 강한만큼 약국에서도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호흡기 질환 유행도 유행이지만 품절약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시럽제나 항생제, 패취류가 사실상 전멸이다 보니 그날 그날 재고가 있는 의약품 리스트를 의원에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C약사 역시 "플루처방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플루현탁액을 추가로 주문했다"며 "소아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성인환자의 마스크, 비염·감기약 구입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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