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약 환불 사기범에 약국 또 피해
- 박동준
- 2009-07-13 12: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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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H약국 피해…30대 스포츠머리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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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북구에서 의약품을 절도한 후 현장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환불 사기범이 출몰해 인근 약국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하충열)에 따르면 최근 강북구 소재 H약국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출입구쪽에 진열돼 있는 의약품을 절도한 후 그 자리에서 약사에게 환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H약국 A약사는 조제업무 등으로 인해 절도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환불을 해줬지만 이후 사기범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CCTV를 확인한 결과, 절도 행각을 포착한 것이다.
이에 H약국 약사는 인근 약국에서 동일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사실을 약사회에 신고하고 약사회도 회원들에게 환불 사기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의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불 사기행각을 벌인 범인은 키172cm 가량의 20~30대 중반의 남성으로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으며 부모가 구입한 약을 환불 받으러 왔다는 수법을 쓴다는 것이 H약국의 설명이다.
특히 H약국 A약사는 환불 사기범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영수증을 요구하거나 확인 후 환불을 해주겠다며 연락처를 받는 방법으로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H약국은 "우리 약국은 피해를 입었지만 다른 약국에서는 환불 시 반드시 영수증을 요구하거나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연락처를 받는 방법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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