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신종플루 환자, '릴렌자' 정맥주사 효과적
- 이영아
- 2009-09-07 1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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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cet지에 실려.. 감염부위로 항바이러스제 공급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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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감염된 22세의 암환자가 항바이러스제 ‘릴렌자(Relenza)'를 정맥주사로 투여받은 후 독감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는 보고가 4일 Lancet지에 실렸다.
릴렌자는 정제 또는 흡입형 가루 형태의 약물. 정맥 주사로는 사용이 허가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 환자의 경우 릴렌자외 ‘타미플루(Tamiflu)'를 경구 또는 흡입 투여에도 심각하게 감염된 폐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런던 대학 병원 연구팀은 밝혔다.
환자는 소화기관 장애로 인해 타미플루를 흡수하지 못했으며 폐에 저류된 많은 양의 체액으로 인해 릴렌자도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환자의 상태는 매우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16일을 보냈으며 체액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서만 호흡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고심 끝에 릴렌자를 정맥주사했으며 이는 효과를 보여 환자는 빠르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릴렌자 정맥 주사 5일 후 환자는 자가 호흡을 시작했으며 1주일 후 집중치료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환자는 릴렌자와 함께 스테로이드를 투여 받았으며 이는 바이러스 증식 통제 하에서 스테로이드가 염증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닥쳐올 겨울 독감 유행기에 대비해 가능한 빨리 추가적인 실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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