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직거래 저지 동분서주…MSD 달래기
- 이현주
- 2009-11-02 0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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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이 직접 방문…도매 "공정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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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약품과 다국적사의 직거래가 진행중인 가운데 쥴릭이 이를 수습하기 위해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쥴릭파마 톰 반몰콧 사장이 아웃소싱제약사인 한국MSD를 방문했다.
이는 한국MSD가 동원약품과 석원약품에 이어 전 계열사와 직거래를 시작하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MSD측은 "쥴릭 사장이 다녀간 것이 맞다"며 "예전처럼 쥴릭과 거래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SD측은 "동원약품이 이미 지난달로 쥴릭과 거래종료를 선언했는데 그럴수는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와함께 업계에서는 MSD가 동원약품에 약품 출하를 시켰으나 물류대행인 쥴릭에서 이를 딜레이 시켰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MSD측은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쥴릭의 이 같은 행동에 도매업계에서는 의약품 독점공급의 이익을 취하는 것보다 동등하고 공정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방향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MSD부터 타 다국적사로 직거래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쥴릭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다"며 "국내 도매와 회사간의 직거래를 방해하기보다는 공정한 위치에서 서비스 경쟁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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