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35곳·펙수클루 24곳... P-CAB 신약 해외진출 순항
- 김진구
- 2024-02-20 1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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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캡, 칠레서 품목허가 획득…제품 발매·기술 수출 등 35개국 진출
- 펙수클루 출시 1년반 만에 글로벌 24개국 진출…매출 1조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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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은 제품 발매, 품목 허가, 기술·완제 수출 계약 등으로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출시 1년 반 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 깃발을 꽂았다. 두 회사는 나란히 글로벌 매출 1조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케이캡 전 세계 35개국 진출…"글로벌 매출 1조원 목표"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이 칠레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개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이로써 케이캡이 발매됐거나 품목허가를 받아 발매를 앞두고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9개국으로 늘었다. 아시아에선 중국과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중남미에선 멕시코와 페루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칠레에서의 품목허가로 제품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특히 중남미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HK이노엔은 2018년 중남미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중남미 국가 17개국에 대한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5월과 10월엔 멕시코와 페루에서 각각 제품을 발매했다. 2022년 12월엔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케이캡을 기술 수출했다.
HK이노엔은 올해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연 74조원 규모의 중남미 의약품 시장으로의 진출 속도를 높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케이캡은 중남미를 포함해 케이캡은 미국, 중국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HK이노엔은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붙여 2028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펙수클루도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출시 1년반 만에 해외 진출 국가를 24개국으로 확대했다.
작년 8월엔 필리핀에서 펙수클루를 정식 발매했다. 펙수클루의 첫 해외 발매다. 여기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에서 올해 제품 발매가 예고됐다.
대웅제약은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해 12월엔 인도 1위 제약사인 선파마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펙수클루 수출 계약을 맺은 국가는 인도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오만·카타르 등 6개국으로 늘었다.
대웅제약은 내년까지 30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7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매출 목표는 케이캡과 마찬가지로 1조원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지난해 펙수클루는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인 인도 신규 진출 등 글로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멕시코 출시 등 지속적으로 각 국가별 펙수클루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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