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다녔던 개그맨 홍현희 '주가상승'
- 어윤호
- 2012-03-21 06:44: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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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가량 근무…복막투석액 주문·재고관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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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BS 개그투나잇의 인기코너 '더 레드'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홍현희씨는 지난 2005년 6월 박스터에 입사해 2007년 회사를 그만두고 개그맨 시험에 응시, SBS 9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
그는 20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박스터 근무 당시 고객지원팀(CS)에서 말기콩팥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는 박스터의 대표품목인 '피지오닐', '엑스트라닐' 등 복막투석액의 주문·재고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복막투석액의 경우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환자가 약국에서 약을 타가기 번거로워 의사의 진단이 있으면 환자가 제약사를 통해 직접 주문할 수 있다.

그는 "제약사에서 근무했던 시절이 결코 후회된다거나 힘들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사내 장기자랑 등 기회가 생기면 발휘되는 '끼'를 주체하기 힘들어 개그맨의 길을 가기로 한 것"이라고 퇴직 배경을 밝혔다.
박스터에서 퇴직하고 개그맨 꿈을 이뤘지만 현실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당시 무대에 오를 기회가 많지 않아 생활고를 겪던 그를 박스터는 잊지 않았다.
박스터는 1년 계약직 제의를 하고 제약업계 복귀를 요청했다.
그는 "당시 제약사에서 일하면서 벌어둔 돈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어머니 건강마저 악화됐었다"며 "마침 박스터로부터 제의가 왔고 잠시 개그맨 꿈을 접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박스터에서 지내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과 연락을 한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되주고 지금은 든든한 팬이 돼 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그는 최근 '강심장'에 출연해 제약회사 직원이었음을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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