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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바이오콘과 GLP-1 비만치료제 국내 판매·유통 계약

  • 김진구
  • 2024-05-24 10:59:57
  • 리라글루티드 성분 당뇨·비만 치료제…삭센다 주요 특허 만료 후 발매 전망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독은 글로벌 제약기업인 바이오콘과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콘이 개발한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치료제는 GLP-1 유사체 계열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거나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의 국내 허가·판매·유통을 담당한다.

리라글루티드는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비만 치료제인 '빅토자'·'삭센다'의 성분명이다. 한독에 따르면 인도계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오콘은 동일 성분의 제품을 개발했으며, 현재 영국에서 허가 승인을 받았다.

추후 한독이 이 제품을 국내 발매할 경우 빅토자·삭센다 특허 침해 소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빅토자와 삭센다 관련 주요 특허가 2025년까지 대부분 만료되기 때문이다. 제품 도입 이후 허가와 발매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삭센다 특허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한독은 계산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리라글루티드는 당뇨병 치료제로 주로 사용됐으나 비만 치료제로 출시되며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성분"이라며 "바이오콘과의 협력으로 한독의 포트폴리오를 비만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그간 쌓아온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의 경쟁력으로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콘 CEO 싯다르트 미탈(Siddharth Mittal)은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 출시 국가를 확장하고 있으며 한독과 협력해 한국 환자들에게도 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한독과 함께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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