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천억~3천억 구간 제약사들이 '알짜경영'
- 어윤호
- 2012-04-18 06:45: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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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자릿수 영업이익에 8%대 순이익...5천억이상 '고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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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익 측면에서는 매출 1000억원 이상~3000억원 미만의 제약회사들이 제일 양호했다.
데일리팜이 12월 결산 국내 제약사 123곳의 매출 구간별 실적을 살펴보니 동아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매출 5000억원 이상 제약사 5곳이 3조5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26.8%다.
제일약품, 종근당, JW중외제약 등 매출 3000억이상~5000억원 미만의 8개사도 3조원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상위 제약사의 지배력이 높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비해 경남제약, 삼성제약, 진양제약 등 49개사, 다시말해 기업수 점유율 (39.8%)이 가장 높은 구간인 100억이상~500억원 미간은 매출 1조4000억원을 올려 11.4%의 점유율에 그쳤다.
유니메드제약, 삼일제약, 드림파마 등 30개사가 포함된 매출 500억이상~1000억원 미만의 제약사들 역시 2조2000억원의 매출과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동국제약 등 4개사가 속한 매출 1500억 이상~3000억원 미만의 영업익률(13.8%)과 순익률(8.4%)이 다른 구간과 견줘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회사들은 지난해 1000억원을 팔아 138억원을 남기고 그외 법인세 등 세금을 제외한 영업외 수익을 합쳐 최종적으로 84억원의 이익을 본 셈이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회사가 한해동안 얼마나 내실있게 장사를 잘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16개사가 속한 매출 1000억이상~1500억원 미만의 영업이익률(12.1%)과 순이익률(8.9%)이 좋았다. 크게 보면 매출 1000억원이상~3000억원 미만 제약회사들의 '속사정'이 좋았다는 이야기다.
특히 이 구간에 포함된 제약사 16곳 중 7개사는 영업익률과 순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 환인제약, 명인제약, 경보제약 등으로 알짜기업으로 업계서 정평난 곳들이다.
반면 정우신약, 크라운제약 등이 포함된 매출 100억 미만 제약사들은 영업익률, 순익률 모두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워야하는 구간이다.
5000억원 이상 제약사들의 매출 비중은 높은 편이지만 이익률면에서는 한자릿수를 기록해 고달픈 한해를 보냈다.
이 밖에 500억이상~1000억원 미만 제약사들의 영업익률과 순익률은 6.8%, 4.6%였다. 3000억이상~5000억원 미만 제약사들의 영업익률은 7.9%, 순익률은 4.9%였다.
한편 123개 제약사는 지난해 13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각각 8.8%, 8.6%의 영업익률, 순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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