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제약사도 실적 부진…매출 3% 성장
- 어윤호
- 2012-04-09 06:4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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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1000억원 이상 2개사 불과…영업이익 5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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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상장 제약사 상당수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지난 6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30개 비상장 제약사들의 감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해당 회사들은 지난해 1조477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1% 성장하는데 그쳤다.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제약사는 경보제약, 명인제약 2개사에 불과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50.6% 감소한 152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만은 전년대비 68.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30개사중 전년대비 당기순익이 증가한 회사는 명인제약, 드림파마 등 12곳 뿐이었다.

이같은 부진속에서도 선전을 펼친 제약사는 존재했다. 명인제약, 한림제약, 프라임제약, 유니온제약, 태극제약 등 5개사는 2011년 매출, 영업익, 당기순익 모두 전년대비 상승했다.
특히 한림제약은 전년대비 매출이 14.5%(861억원), 영업익이 97.3%(60억원), 당기순익은 73%(67억원)씩 성장했다.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한 명인제약도 전년대비 매출 6.4%, 영업익 22.3%, 당기순익 2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보령바이오, 알리코제약, 초당약품, 제이알피, 유한메디카, 크라운제약 등 6개사는 2010년보다 매출, 영업익, 당기순익이 모두 감소했다.
초당약품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 16%(253억원), 영업익 36.1%(43억원), 당기순익은 28.1%(34억원)씩 감소했다.
보령바이오는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80% 이상 하락했으며 크라운제약도 매출 9.3%, 영업익 64.8%, 당기순익 99.7%씩 감소했다.
업계는 실적부진의 원인은 지난해 쌍벌제를 비롯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약가인하가 시행된 올해도 실적 상승이 어렵겠지만 전체가 타격을 받는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비상장 제약사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인한 감소분이 비상장 제약사들은 사별로 크게 달라 올해 실적은 이에 따라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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