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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브레인이 없다"…정책연구소 설립 절실

  • 가인호
  • 2012-06-25 06:45:17
  • 임시운영위서 논의 할듯...조직·예산 등 정비도 시급

[이슈진단]제약협회 정책연구소 설립 가능할까

제약협회 정책연구전담기관 설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제약협회가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제약협회 역할론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제약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브레인'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정책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제약협회는 그동안 업계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지 못했다. 상위제약사 위주의 협회 운영이라는 비판이 따라붙으면서 중소제약사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쌍벌제, 기등재목록정비, 시장형실거래가제, 일괄 약가인하제도 등 최근들어 굵직한 제도 도입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협회의 현안 대처가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이경호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역할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도 현실이다.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업계는 지금이라도 제약협회가 다양한 정책연구개발은 물론 조직 및 예산 재정비를 통해 위기의 제약산업을 정면 돌파할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정책연구 부재로 제약업계 어려움 가중

제약업계는 제약협회의 치명적인 약점을 '정책연구 부재'라고 보고있다.

그동안 약가제도를 비롯한 정부 정책에 논리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의견과 함께, 정책기관으로서 협회 기능은 '제로'에 가까웠다는 비판이 따른다.

정책연구소가 없는 제약협회는 그동안 제약산업과 관련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고, 정부와 진지한 대화를 진행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약가규제 정책이 이어지고 있고, 끊임없는 제약산업 이슈가 생성되고 있지만 정작 정책전담기관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라며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거나 현안이 생길때마다 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정책전담기관 설립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임시운영위서 정책기관 설립 논의할 듯

다행인것은 제약협회 집행부도 정책기관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사장 선출 후유증에 따라 상위제약사 최고경영자 중심으로 임시운영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연구소 설립'에 대한 논의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임시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CEO는 "상당수 최고경영자들이 정책연구소 설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27일 열리는 회의서 협회 중장기적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3개월간 개최되는 임시운영위서 협회의 예산과 조직, 정책전담기관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제약업계는 약 40억원대 규모인 협회 예산을 확대하고, 조직을 능동적으로 개편해 협회 직원들의 개인적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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