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조루치료제 시대 개막…5월부터 본격 마케팅
- 가인호
- 2013-03-21 12: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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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씨바이오 주도 4개 품목 허가, 성공가능성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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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주도로 임상을 진행한 4개 품목이 재심사 4년이 부여되는 개량신약 허가를 받고 마케팅 채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국산 조루치료제는 오남용우려약 지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에서 발매시기는 5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식약청으로부터 조루치료제 제조 및 판매에 관한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조루치료제는 프릴리지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출시되는 경구용 치료제로 프릴리지와는 다른 성분으로 사정지연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을 감소하여 조루증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씨티씨바이오 의약품 연구팀은 남성 사정의 매커니즘에 착안해 우울증치료제 원료로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이 조루증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2년여 동안 연구개발에 매달려 이번 성과를 이뤘다.
이는 국내 첫 용도변경 개량신약 사례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산 조루치료제는 4년간 재심사기간을 부여받아 최소 4년 동안은 타 제약사들이 동일한 원료로 동일 용도의 의약품을 제조 및 허가 받을 수 없는 독점적 지위를 부여 받을 수 있게 된다. 용도변경에 대한 특허가 등록될 경우 독점적 지위는 20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품목은 휴온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진양제약 등 4개사에 국내 판권을 부여하고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해외시장의 경우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계약한 66개국가의 제약사들이 조루치료제 계약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티씨바이오 전홍렬 연구소장은 "세계남성학회가 전 세계의 19세 이상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와 인종, 연령에 관계없이 평균 23%의 조루증 유병율을 보이고 있어 최소 시장규모가 5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시장은 이미 형성돼 있다”며 허가품목 의의를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해 6월 실데나필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발매한 바 있으며 이번 조루증 치료제 허가를 기반으로 확장기능 치료제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첫 번째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는 지난해 소폭감소한 35억원대 매출(IMS기준)을 기록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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