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신약의 힘, LG·한미 당뇨약 세계가 관심
- 어윤호
- 2013-10-07 06: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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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당뇨병학회서 '제미글로'와 'LAPS-Exendin4' 임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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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보인다. 토종 당뇨병 신약들이 해외 학회에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LG생명과학의 DPP-4억제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와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GLP-1유사체 'LAPS-Exendin4'의 임상결과가 체택·발표됐다.

해당 데이터는 기존에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진행한 24주 연구에서 28주를 연장, 총 31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됐다. 최초 진행된 24주 연구에서는 제미글로가 자누비아 대비 '비열등'을 입증한바 있다.
그러나 52주 관찰 결과에서 상황은 바뀌었다.
제미글로 25mg(1일 2회)군(50mg으로 교체), 50mg(1일1회)군은 당화혈색소 7% 미만 달성률 60.3%, 70.9%를 기록했고 자누비아 100mg(1일1회)군(제미글로 50mg로 교체)은 28주때와 비슷한 52.3% 도달률을 보였다. 장기 복용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은정 교수는 "제미글로 저용량, 고용량 모두 메트포민으로 충분치 않은 환자에 있어 자누비아보다 당화혈색소 도달효과가 좋았다"며 "저혈당, 체중관리 면에서도 손색이 없었다"고 밝혔다.

GLP-1유사체는 DPP-4억제제와 같은 인크레틴 관련 약물로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주사제라는 단점으로 인해 경구제인 DPP-4억제제 만큼 시장규모는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GLP-1유사체 보유 제약사들은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장기지속형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이중 한미약품이 최초로 월1회 용법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상임상 결과는 미국 11개 기관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다양한 용량에서 약물 안전성과 내약성, 혈당강하 및 체중감소 효과 등을 입증했다.
연구결과, 8~11주의 짧은 투약 기간에도 불구하고 피험자의 60% 이상에서 A1C가 목표수치 미만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용량별로 살펴보면 주1회의 용법은 4mg이 당화혈색소 감소율과 공복혈당 감소율이 위약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력 용법인 '월1회'에서는 8mg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관찰됐다. 다만 체중감소효과는 16mg이 가장 뛰어났다.
EASD에 참석한 손지웅 한미약품 R&D본부장은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 약물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여러 지역에서 추가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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