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당뇨복합제, 이제는 '서방정' 경쟁이다"
- 이탁순
- 2013-11-25 12:2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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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2회에서 1회 복용…LG생명, 저렴한 약가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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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병용제제인 '메트포르민'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 출시에 이어 하루 복용량을 줄인 서방정 제제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개발 첫 DPP-4 약물을 선보인 LG생명과학은 복합제 서방정 '제미메트서방정'(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을 이달부터 사노피와 공동판매하고 있다.
DPP-4 당뇨복합제 가운데 서방정은 BMS의 '콤비글라이자XR'이 먼저 발매했다.
제미메트서방정과 콤비글라이자는 기존 복합제들과 달리 하루에 한알씩만 복용해도 약효가 지속되는 편의성을 높인 약물이다.
하지만 제미메트서방정은 한정당 471원으로, 정당 850원하는 콤비글라이자보다 저렴한 약가를 자랑한다.
1회 2회 복용하는 복합제들과 비교해도 비싼 편이 아니다.
저렴한 약가와 더불어 임상으로 증명된 효과는 LG 측이 경쟁력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다.
제미메트서방정은 국내시장 리딩품목 자누비아(시타글립틴·MSD)와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우월한 DPP-4 억제효과,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강화 효능,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을 증명했다.
여기에다 독자적 제형 기술을 통해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함으로써 메트포르민 복용 시 흔하게 유발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1일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복합제 서방정 출시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당뇨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하고 다양한 치료기회와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콤비글라이자, 제미메트서방정에 이어 MSD도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을 지난 9월 허가받고 시장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DPP-4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나타내는 품목은 '자누메트'다. 자누메트의 편의성 날개를 단 서방정이 출시되면 MSD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트라젠타 등 후발주자들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어 DPP-4 치료제 시장구도를 섣불리 전망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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