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급여평위 '로비시도' 의혹 전화위복 계기되길"
- 최은택
- 2014-12-15 12:30: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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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계, 공식적 소명기회 확대 추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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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15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로비시도 의혹으로 인해 제약과 정부 관계자 간 일상적인 만남(업무협의)이 왜곡되고 불편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제약사가 고초 아닌 고초를 겪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시적인 소명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 제약단체 관계자도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현재도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등에서 일부 소명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제한적인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식적인 절차가 마련되면 불필요한 의혹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서 "이번 참에 필요성이 인정되면 소위원회나 급평위 전체회의에서의 소명기회를 폭넓게 인정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의 소명기회 제공 필요성은 정부 측 관계자도 공감하는 절차다.
정부 측 한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심평원 검토결과만 놓고 회의가 진행될 텐데 당사자 업체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면 위원들이 공정하고 전문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제도적 보완방안을 복지부와 협의해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후속조치에는 제약사 공식적 소명기회 확대와 더불어 급평위 위원 및 내부 직원 윤리규정 강화, 제약업계(협회) 차원의 자발적 계도요청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심평원 측은 "제도 보완방안이 마련되는 데로 제약단체에 자발적 계도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평원은 이번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급평위 위원명단은 사전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과 연루된 폐암치료제 잴코리캡슐은 사회적 요구도 등을 감안해 조속히 급평위에 재상정할 것이라고 했다. 잴코리캡슐은 위험분담제도 적용대상 약제로 실무검토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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