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인정신, 우리 제약현장에 응용을"
- 영상뉴스팀
- 2015-03-1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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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방담] 오츠카견학 약대생-정새미·황소연·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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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 데일리팜은 오늘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얼마 전 오츠카제약 연수를 다녀온 약대생들인데요. 무엇을 보았고, 느꼈는지, 이야기 나눠 보려 합니다. 제약산업은 약대생들에게 주요한 진로라는 점에서 한층 의미가 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새미, 황소연, 김다혜 학생)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새미·황소연·김다혜] 네, 안녕하세요?
[조광연 본부장] 그러면 본인 소개하는 걸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정새미] 안녕하십니까? 저는 연세대학교 약학과 6학년에 재학 중이고 PYLA 4기 회장을 맡고 있는 정새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소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5학년에 재학 중인 황소연입니다.
[김다혜] 동덕여대 약학대학 5학년에 재학 중이고 PYLA 4기였던 김다혜입니다.
[조 본부장] 오츠카제약 연수를 다녀오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몇 명이, 며칠 일정으로 다녀오신 거죠?
[정새미] 2014년도 8월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주최아래 7일간의 Pharm Young Leaders Academy 가 열렸고, 각 약학대학 학생들과 강연도 듣고 발표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우수자 10명에게 보건복지부와 MOU를 맺은 오츠카 제약으로부터 인재육성 차원의 연수 기회가 주어졌고, 금년 2월에 5일간의 일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조 본부장] 연수프로그램은 어떻게 됐죠?
[황소연] 연수는 총 4박 5일 간의 일정이었는데요, 첫 3일은 도쿠시마에서, 나머지 이틀은 오사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도쿠시마에서는 (무코스타, 소이조이 및 각종 수액제를 생산하는) 이타노 공장, (항생제, 용해제 키트 및 대용량 플라스틱 백 등을 생산하는) 마추시게 공장 등의 친환경 제약공장을 견학하였고, 능력개발연구소를 비롯한 오츠카제약 소속의 연구소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도쿠시마 대학병원 약제부 견학 및 도쿠시마 약대생들과의 교류 일정이 추가되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오츠카 국제미술관 견학, 오사카 역사박물관 견학과 같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조 본부장] 공장과 연구소 등을 견학같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오츠카제약을 보셨을 텐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뭐죠? 세분이 각자 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정새미] 여러 곳을 견학하면서 마인드맵을 연상하였습니다.
유사한 화학구조로부터 만들어진 Abilify, Mucosta, Samsca 등의 획기적인 신약들, 도쿠시마현 내 다양한 지역 곳곳에 퍼져 그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미술관, 아와오도리 등 문화적 융화, 연구나 포장기술을 음료, 인스턴트 음식포장과 같이 다른 분야로의 연결 등 끊임없이 가지를 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인드맵 중심에 있는 오츠카가 얼마나 더 뻗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황소연] (한국에서도 국내 제약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지만, 이번 연수에서만큼 체계적으로 많은 공장과 연구소를 견학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먼저 오츠카 제약공장을 견학하면서 느낀 점은, 기존의 딱딱한 공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의 조화, 자연과의 조화 등을 추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츠카제약 연구소에서는 특히 ‘창조성’, 즉 ‘발상의 전환’ 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기업이 추구하는 바와 같이 연구소 건물 곳곳에서도 이러한 ‘창조성’이 반영된 예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점이 흥미로웠습니다.(이러한 창조적 사고가 모여 오늘날의 오츠카 제약회사를 만든 것 같습니다.)
[김다혜] 오츠카의 연구소나 공장 어디에나 'Otsuka-people creating new products for better health worldwide'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한다는 뜻인데요.
이번 견학을 통해 이 기업이념처럼 곳곳에서 오츠카의 혁신적인 면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고 직원분들에게서도 창조적이고 기발한 면은 많이 보아서 배운 것이 많습니다.
[조 본부장] 도쿠시마대학 병원약제부도 견학했다고 들었는데, 국내 대학병원 약제부와 비교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
[정새미] 공장이나 유통회사에서 보던 자동화시스템이 병원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고 느꼈습니다.
아이팟디바이스, 바코드기기, 앰플피커 등이 병원 내 업무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황소연] 아직 저는 병원실습을 하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웠지만, 기억에 남는 점을 몇 가지 들자면 먼저 모든 약마다 바코드 처리가 되어있어서 처방오류 및 조제오류가 0%에 수렴한다는 점, 700병상 규모의 병원에 평균 20여명의 약사가 근무하는 우리나라의 병원과는 달리 40여명에 달하는 약사들이 근무하고 있었던 점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나 조제실에서 (자동정제포장기계인) ATC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포장한다는 점, 그리고 항암제와 TPN 무균조제실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다는 점 등에서 시설적인 측면에서만큼은 한국이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김다혜] 저도 아직 병원실습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견학을 하면서 같이 간 친구들을 통해 한국의 시스템과는 차이가 꽤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바코드 기기도 그렇고 전문화 기기를 많이 사용하여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조 본부장] 아무래도 약학대학을 다니시고, 제약회사가 잠재적인 진로 중 한 곳일 테니 국내 제약회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짧은 연수기간이긴 했지만 오츠카제약과 국내 제약산업 간 이건 좀 다르구나 하는 것 느끼셨나요?
[정새미] 오츠카제약을 혁신적 기업으로 불리기까지는 창조적 능력개발을 위한 회사차원의 노력, 직원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다양성, 건강에 대한 근본적 이념이 바탕이 된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에 선입견 없이 여유있게 지지해주고, 능력만 된다면 성별, 나이, 국가에 관계없이 포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국내 제약도 인류 건강을 위한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소연]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창의력과 진취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필요할 것입니다.
국내 제약사의 경우, 이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박힌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점차 다양한 형태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교육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혁신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의료 환경의 변화 및 다가오는 시대에 맞는 신약 개발 연구도 혁신을 위한 노력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다혜] 국내 제약사의 혁신은 오츠카의 why? 정신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츠카에는 how to 보다는 why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제가 상사에게도 왜냐는 질문을 해도 되냐고 했는데 가능하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힘든 일이겠지요. 위계질서도 중요하지만 창조성을 막는 질서는 혁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조 본부장] 화제를 돌려 대학생활 이야기 좀 해 볼 까요. 피트를 거쳐 약대생이 되셨는데 진학을 결심할 때 품었던 꿈은 상하지 않고 잘 간직하고 있으신가요? 그리고 진로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정새미] 오츠카 연수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 중 하나가 오츠카제약이 ‘건강에 기여’라는 시각을 본질에 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환자를 위한’에 초점을 맞춰 약업계에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이 생각을 바탕에 지닌다면 공직, 개국, 병원, 회사 어느 곳에 가서라도 보람을 느끼고 충실히 업무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결과, 임상 전문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황소연] 저는 졸업 후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임상약사가 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약사의 역할이 조제에 치우쳐있는 등 매우 제한적인 실정인데요, 기존의 4년제에서 임상약학의 교육 및 실무실습이 강화된 6년제 약학대학을 졸업하게 되는 만큼 보다 전문성을 갖춘 임상약사가 되어 병원에서의 약사의 입지를 다지고 역할을 넓혀나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김다혜] 저는 졸업 후 병원약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병원약사의 역할이 조제에 치우쳐져 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6년제 약학대학의 실무실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본부장] 정새미, 황소연, 김다혜 학생, 오늘 인터뷰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새미·황소연·김다혜] 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징멘트] 오늘은 꿈꾸는 약대생 세 분을 만나 봤습니다. 어느 곳에 진출하든 똑 부러진 역할 해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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