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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1인 약국 3곳 합쳐 동업 할때 시너지는?"

  • 정혜진
  • 2015-03-23 06:00:34
  • 코오롱 웰케어,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4인 전문가 나서

홍춘극 상무
전체 약국의 80%를 차지하는 나홀로 약국. 작은 약국 여럿이 모여 동업을 하면 얼마만큼의 시너지가 날까?

#코오롱웰케어가 22일 새내기 약사를 대상으로 한 '2015 새내기약사 자신감 up! 세미나'를 과천 소재 코오롱그룹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코오롱 웰케어 #홍춘극 상무와 3인의 약사가 나서 후배 약사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홍춘극 상무는 지금 약국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 특징으로 '약국 입장에서 호재는 많지 않다'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를 꼽았다. 즉, 약국경영 위기가 '일시적 위기'가 아닌 '점차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제 병원이 있는 곳이라면 주유소 안에까지 약국이 들어서고 있다. 홍 상무는 "입지 경쟁이 심화되면서, 선후배와 동문 등 기본 질서가 와해되고 있다"며 "나만 살아남기 위한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상무는 우선적으로 약국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건비와 일반 관리비 절감, 재고 효율화, 품목 전환 등을 고려했을 때, 큰 약국을 하나로 통합해 약사끼리 동업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C 약국이 동업할 경우 비용 변화
홍 상무가 제시한, 실제 존재하는 1인 약국 A,B,C를 하나로 합쳐 동업했을 경우를 따져보니 경영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처방전과 일반약 수입이 그대로라고 했을 때, 근무약사와 전산원의 인건비가 750만원 절감됐다. 전체 유지비용이 3710만원에서 2600만원으로 줄어들었고 A,B,C 약국장 수익은 각 600만원에서 1160만원으로 증가했다.

홍 상무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약국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며 새내기 약사들에게 관점의 전환, 선배에게서 좋은 건 따라하고 나쁜 건 버리기, 소비자 흐름에 순응하기 등을 제시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약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소매점으로, 하루 1곳 약국에 100명의 소비자가 방문한다고 봤을 때, 하루 200만명이 약국에 온다"며 약국의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기존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약국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큐어와 케어 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약국의 기본에서 출발하자.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기반을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홍춘극 상무의 '약국경영 자신감 up! 과거, 현재의 약국경영과 미래의 약국경영'을 비롯해 △약국개국 자신감 up! 약국개국, 입지부터 개국까지 A~Z (강남성 약사) △OTC상담 자신감 up! 약사상담의 시작 및 소비자심리의 이해 (오성곤 약사) △약사자신감 up! 선배약사가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 (김성철 박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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