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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NMC 원지동 이전, 실현 가능성은?

  • 이혜경
  • 2015-04-01 06:14:51
  • 내년 11월 첫 삽...2019년 11월부터 진료개시 목표

벌써 12년 전 이야기다. 지난 2003년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시절 국가중앙의료원 부지를 서울 서초구 원지동으로 이전하자는데 목소리가 실렸다.

2010년 국가중앙의료원이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특수법인으로 새출발을 하면서,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원지동 이전을 확정했다.

당시 초대원장이었던 박재갑 원장에 이어 윤여규 원장, 그리고 취임 100일을 맞은 안명옥 원장까지 모두 원지동 이전을 임기 내 추진 과제로 손꼽을 정도로, NMC 이전 문제는 이슈 중 하나다.

현재 NMC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 중구와 인근 종로구 등의 반대로 원지동 이전에 차질을 빚어왔지만,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와 NMC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원지동 이전이 가시화 됐다.

NMC 원지동 이전 향후 추진일정
NMC 원지동 이전은 안명옥 원장이 취임하면서 구체화 됐다.

안 원장은 2015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 36개월에 거친 원지동 이전 추진일정을 확정했다.

추진일정은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 발주준비(3~5개월), 설계(14~15개월), 시공(34~36개월) 등 3단계로 나뉜다.

원지동 이전 사업의 경우, 모든 과정을 조달청에 위탁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조달청과 맞춤형 서비스 약정은 지난 23일 체결했다.

NMC는 내달 초 사업시행자를 서울시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하고, 감정평가와 원지동 부지 매매를 4월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설계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0월까지로 예정했다. 8월부터 3개월 간 설계공모를 통해 지침서 검토, 규모 검토, 대지분석, 배치·평면·입면·단면 등 계획을 설계할 예정이다.

오는 11월부터 6개월 간은 중간설계 과정으로 사용자협의, 평면·입면·단면 발전, 각 공종 결정, 인허가준비, 중간견적을 마치게 되며, 마지막 6개월은 실시설계 단계로 도면 및 인허가 완료, 시방서 작성, 견적을 완료하게 된다.

향후 추진일정에 따르면 원지동 이전 '첫 삽'은 2016년 11월이 된다.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게 되며, 시운전 후 2019년 11월부터 첫 진료가 가능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안 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들도 새로 지을 때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원지동 이전이 아직 늦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특히 NMC 원장 취임 이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안 원장은 내년 총선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임기 3년 동안 약속한 10대 과제를 마무리하게다는 뜻을 강조했다.

안 원장은 "내년 총선에 절대 안나간다"며 "이 자리는 운명 같이 오게 됐고, 그동안의 정치경험은 NMC에서 대한민국의 공공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하기 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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