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청정지대 '국민안심병원' 87곳…15일부터 운영
- 최은택
- 2015-06-12 1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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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병협, 명단 공개...메르스치료병원도 일부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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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메르스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 접수 결과, 8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메르스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들을 위한 병원을 말한다. 폐렴과 같은 호흡기환자에서 메르스감염이 발생해도 다른 환자들의 감염 가능성은 최소화된다.
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에서는 호흡기질환자는 외래,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받고, 입원 때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환자실도 폐렴환자의 경우 메르스유전자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2개 상급종합병원, 61개 종합병원, 4개 병원이 이날 현재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다. 하루정도의 신청기간을 고려하면 대단히 빠른 속도로 희망병원이 증가한 셈이라고 복지부는 자평했다.
시도별 기관수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등 20곳 ▲경기: 순천향대부천병원 등 23곳 ▲부산: 인제대해운대병원 등 8곳 ▲인천: 인하대병원 등 5곳 ▲대구: 대구가톨릭대칠곡가톨릭병원 ▲울산: 울산대병원 ▲광주: 전남대병원 등 2곳 ▲대전: 대전한국병원 등 3곳 ▲강원: 원주세브란스병원 등 3곳 ▲충북: 충북대병원 등 4곳 ▲충남: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3곳 ▲전북: 원광대병원 등 5곳 ▲전남: 성가롤로병원 등 5곳 ▲경북: 구미차병원 ▲경남: 창원파티마병원 ▲제주: 제주대병원 등 2곳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신청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면서 "국민들은 복지부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근처 국민안심병원을 알아보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이 국민안심병원을 제대로 운영되는 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또 "현재도 신청하는 병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2차 신청을 접수받아 다음 주에 추가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메르스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병원이나 의심환자를 치료하는 노출자진료병원도 일부 포함돼 있다.
복지부는 "메르스치료병원, 노출자진료병원은 철저히 격리된 음압격리실에서 메르스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이며, 이들 병원들이 호흡기질환자의 진료 전과정을 일반 환자들과 분리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치료병원, 노출자진료병원은 우수한 감염관리 능력을 갖추고 메르스 확진환자, 의심환자를 전담하는 모범적인 병원으로 대규모 병원 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관과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의료기관으로 인식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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