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건성안' 신약개발 기술, 국제약품이 샀다
- 최은택
- 2015-10-28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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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이전 계약 체결...류마티스 진단키트는 나오엔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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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CRCiD)(단장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이 진단키트와 신약 등 두 건의 개발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키트와 건성안 치료제가 그 것이다.

복지부는 두 건의 이전 기술은 사업단 소속 김완욱, 주천기 교수 연구팀이 다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비는 복지부의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R&D)에서 지원됐다고도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김완욱 교수팀이 개발한 '소변 한 방울, 류마 키트'는 소변 내 배설되는 물질을 이용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집에서 혼자 진단하고 평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복지부는 지난 7년동안 BT-IT-나노기술이 통합된 융합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했다.
김완욱 교수팀은 관절염 조직에서 발현양이 변하는 핵심 단백질 동정과 네트워크 모델링, 단백체 분석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대리지표) 후보 단백질을 발굴, 현재 POC 검증(Proof of Concept)을 완료한 상태다.
이어 향후 기업의 플랫폼에 적용해 제형화를 거쳐 상용화 할 예정이다.

특히 관절염 활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피 검사법보다 성적이 우수해 소변검사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건의료 연구개발 특허연계 컨설팅 지원사업 기술가치평가 보고서'를 보면,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검사비용은 약 629억원, 류마티스 관절염 활성도 평가 키트 국내 시장 연 매출액은 154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또 현재 치료제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의 단점인 장기사용이 어려운 점을 해결했고, 인공누액으로는 치료시기를 놓친 증상에도 사용 가능한 치료제라고 했다.
여기다 비스테로이드성 약물과 히알루론산의 복합제인 이 신약은 건성안 뿐 아니라 비감염성 각결막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2조 5000억원, 국내 시장은 11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복지부는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 이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현 상황에서 이 치료제가 개발되면 안구건조증 초기 단계부터 증증에 이르기까지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사업단은 지난 26일 국제약품공업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사업단과 회사 측은 건성안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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