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의약품 수요 급증…3분기 매출 31%↑
- 손형민
- 2024-10-30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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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매출 24조원 기록…팍스로비드·코미나티 등 상승세
- 빈다켈 제품군과 씨젠 인수하며 확보한 항암 신약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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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제약사 화이자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팍스로비드, 코미나티 등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매출이 화이자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의 3분기 매출은 177억200만 달러(약 24조48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화이자의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합산 매출은 458억6400만 달러(약 63조4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2.0% 늘었다.
화이자의 3분기 매출 성장은 코로나19 의약품이 견인했다.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3분기 매출 27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38.1% 급증했다.

다만, 최근 JN.1 등 신종 변이가 나타나며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각국 정부는 치료제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이달 팍스로비드를 보험급여에 등재하며 치료제 확보에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의 경우 올해 3분기 14억2200만 달러를 올리며 전년 보다 8.9% 늘었다. 코미나티는 백신 수요도가 크게 떨어지며 지난 2분기 1억9500만 달러까지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다.
화이자는 최근 신종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미나티제이엔원주를 내놓았다. 또 이 회사는 최근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제이엔원주 0.033도 출시하며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의약품을 제외하면 가장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뤄낸 치료제는 빈다켈 제품군이다. 빈다켈 제품군은 3분기 매출 14억4700만 달러로 전년 보다 6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다켈 제품군에는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 심근병증 치료제로 활용되는 ‘빈다켈’, ‘빈다맥스’, ‘빈맥’ 등이 포함된다. 화이자는 이 제품군들의 적응증을 확대하며 전 세계 국가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화이자는 시젠(Seagen)을 인수하며 확보한 신약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해 3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시젠을 430억 달러(약 55조원)에 인수했다. 시젠은 애드세트리스, 파드셉, 투키사 등 다양한 ADC 항암제를 개발한 회사다.
요로상피암에 허가된 파드셉은 3분기 매출 4억900만달러를 올렸으며, 유방암 치료제인 투키사는 1억2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혈액암에 활용되는 애드세트리스는 2억6800만달러를 올리며 화이자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화이자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신약 8개를 만들어 내 항암제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이자는 기존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폐암 치료제 로비큐아 등 표적항암제 외에 씨젠의 ADC를 중심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화이자는 비용 재조정 프로그램(Cost Realignment Program)을 통해 올해 말까지 지출 비용 40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화이자는 2027년까지 추가로 15억 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달에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샌포드 제조시설의 직원들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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