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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패혈증·급성심부전증 등으로 서거

  • 이혜경
  • 2015-11-22 05:10:12
  • 22일 오전 0시 22분 서거...향년 88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0시 22분 지병으로 서거했다. 향년 88세.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22일 오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지난 19일 고열로 입원하셨으며 상태가 악화되어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았다"며 "상태가 악화되어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반신 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수 차례 입원을 반복해 왔다.

오 병원장은 "현재로서 사망에 이른 직접적인 원인은 허약한 전신상태에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겹쳐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과거 심장병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여러 혈관질환이 발생했으며, 2008년부터 뇌졸중 증상이 동반됐다.

오 병원장은 지난 3~4년 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치료를 담당해 왔다. 오 병원장은 "가장 큰 뇌졸중은 2013년 4월에 발생했다"며 "18개월 정도 입원하다가 이후부터 통원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51년 국무총리 비서로 정계에 입문 1954년 3대 민의원 선거에 최연소로 당선된이후 9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2년 14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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